병원 & 장치의 선택

어떤 병원을 선택해야 하는가?

1. 누가 치료하는지?

교정치료는 검증된 치과대학 수련병원에서 체계적인 수련을 받고 많은 치료경험을 쌓은 의사가 시행해야 정확한 진단 아래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교정치료는 장치만 부착하면 누가 치료하든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고, 각 환자마다 치료에 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내므로 의사의 지식과 경험에 의한  세심한 교정철사 제작과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교정력을 주었지만  원치 않는 치아이동이 일어나면 그 상태를 인지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은 교정치료에 대한 지식과 경험에서 나옵니다.
교정치료는 단기간의 일회성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장기간 치아의 이동을 관찰하며 치료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담당 교정전문의에 의해 치료 시작부터 유지까지 일관되게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대표원장으로 불리는 병원 소유의사가 원장으로 불리는 교정수련을  받지 않은 고용의사들을 지도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경우, 정확한 치료와 치료진행 상태의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자주 고용의사가 바뀔 수 있어 각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게 됩니다.

원장이 교정 전문의가 아니어서, 교정치료를 할수 있는 의사를 한 번씩 초빙하여 치료하는 경우
더더욱 정상적인 치료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2. 어떻게 치료하는지?

교정장치를 치아에 부착하고, 여기에 각 환자에 맞게 교정철사를 제작, 조절하여 넣어야 하며
이에 의해 나타나는 각 환자의 치아이동 반응을
세심히 관찰하여 철사를 조작하거나 고무체인등으로 알맞은  교정력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정전문의가 모든 과정을 직접시술하여야 올바른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교정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일반의사, 고용의사나 보조인력(위생사, 조무사)이 장치부착, 철사제작 등 실제 치료를 하게 되면 환자마다 교정력에 다른 반응을 보이므로 치아 이동이 잘 일어나고 있는지, 철사를 어떤 상태에서 어떻게 조절하는 지 모르고 시술하여 정확한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3. 치료 후 관리는 잘 해주는지?

교정치료는 치료과정도 중요하지만 치료가 끝난후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전 상태와 치료과정을 분석하여 적절한 유지장치를 환자에게 부착하여 상태에 따라 5~10년 동안 6개월~1년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해주어야 합니다. 

정기검진시 스케일링 등 구강청결도 유지해 주고 유지장치에 변형이 생겼는지도 살펴야 하며,치료 후의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도 점검해야합니다. 병원의 정기검진 스케줄에 잘 따라 주어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오래 유지할 수있으며, 혹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병원의 책임하에 재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정장치의 선택은?

교정장치에는 치아 바깥쪽에 부착하는 장치로는 금속장치, 세라믹장치, 자가결찰장치 (데이먼, 클리피씨 장치) 등이 있으며, 치아 안쪽에 부착하는 설측장치가 있습니다. 치아에 부착하지 않고 환자가 탈부착할 수 있는 투명장치(클리어얼라이너, 인비절라인 등)가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의사가 교정철사를 제작, 조절하여 장치에 넣고 힘을 주어 치료하는 것으로 장치는 철사를 넣기 위해 치아에 부착하는 손잡이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교정치료는 장치종류에 의해 치료효과, 기간, 통증 등에 영향을 받지않고 환자의 상태, 치료의종류, 환자의 나이 등에 영향을 받으며 
무엇보다 의사의 능력이 치료를 좌우합니다.
장치는 종류에 따라 단지 잘 보이느냐, 잘보이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투명장치는 이론적으로는 모든 증상의 치료에 가능하다고 하지만 약간의 치아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만 효과적이며, 치아를 뽑고 하는 치료나 돌출입 치료 등 복잡한 치료에는 효과적이지 않거나 불가능합니다.